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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 무엇인가

by remoni 2020. 2. 3.

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 무엇인가 

지난번 포스팅의 장기기증 관련해서 오늘은 살아있지만 살아있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인 뇌사 그리고 이와 비슷한데 뭔가가 다르다고 하는 또다른 상태이지만 살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 식물인간 무엇에 그 다른 점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 두 상황이 모두 사망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나 생명유지를 하는데에서 그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구분하자면 뇌사는 자가호흡이 안됩니다. 즉 인공호흡만으로 그 생명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호흡기로 일시적 연장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호흡기로 호흡 및 심장박동을 일시적으로 유지하고는 있지만 결국에는 심장이 멎게 되면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장기기증을 약속한 사람이 뇌사상태가 되면 아직은 살아있는 상태에서의 장기기증이 가능하게 되어 기증할 수 있는 장기가 많아지게 됩니다. 

식물인간은 기본적으로 자발적인 호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호흡을 하고 심장도 활동을 하기 때문에 맥박도 잡히고 체온도 유지가 됩니다. 우리가 TV에서 가끔 보거나 하는 오랫동안 의식없이 누워있다가 의식을 회복하는 것이  이 상태였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즉 뇌사 상태에서는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김사부라는 TV프로그램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뇌가 심각한 손상을 입으면서 동공은 다 열려 있고 어떤 자극에도 반응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식물인간 상태로는 여러 생명연장장치 등이나 자가 호흡 등으로 몇년씩 누워서만도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호흡기나 여러 생명연장장치를 해도 뇌사 상태에서는 그리 오래 생명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물론 호흡기 등의 연장, 연명장치를 떼어낸다면 몇 분 안에 사망하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뇌사란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고 회복할 수도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한자 그대로 뇌가 죽은 것을 말합니다. 

식물인간 상태 정리해 보겠습니다. 손상된 부위는 대뇌 일부이며 기억과 사고 등 대뇌에 기능장애가 있으며 목적없는 약간의 움직임 정도가 가능한 운동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고 수개월에서 몇년씩 생존이 가능하며 회복 또한 가능할 수 있고 장기기증은 불가능합니다. 



뇌사 상태 정리해 보겠습니다. 뇌간을 포함한 뇌 전체에 손상이 있으며 심박동 외 모든 기능이 정지되어 있으며 움직임 또한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자발적 호흡은 불가능하고 어떤 치료를 한다고 해도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기기증이 가능합니다. 


뇌사 라는 것은 뇌사판정기준과 뇌사판정위원회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인공호흡기로 호흡이 연장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가족들은 이 상황에서 환자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따라서 정확한 판단기준과 판정위원회의 기준이 필요하게 됩니다. 

우선 뇌사 판단기준은 환자가 외부자극에 전혀 반응이 없어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호흡을 할 수 없고 호흡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호흡 및 심장박동 등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거의 모든 행동을 관장하는 부위인 숨골이라 부르는 뇌간. 이 부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반응이 중지되었을 때입니다. 




뇌간이 기능하고 있다면 눈에 빛을 비추어 봤을 때 동공이 수축되는 반응이 나타납니다. 하지만뇌사ㅇ 상태로 뇌간 활동이 멈추면 동공이 확대, 고정되어 있으며 자발운동, 제피질경직 및 경련 등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런 반응이 나타났다고 해서 바로 뇌사 판정 내릴 수는 없습니다. 연령별 조사시간이 있어서 생후 2개월이상에 1세 미만인 소아는 48시간 후, 1세이상 6세 미만인 소아는 24시간 후, 6세 이상인 경우는 6시간 후 그리고 평탄뇌파 30분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 그 중 첫번째는 뇌간 손상 여부입니다. 위에서도 밝혔듯이 뇌간을 비롯한 대뇌 전제에 손상을 입었는지 아니면 뇌간 기능이 활동을 하고 있어 자가호흡이 가능한지를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인간 상태일 경우 소극적인 안락사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 상태로 오래 움직이지 못하고 반응도 없이 누워만 있는 상태의 환자에게 음식물이나 영양분을 공급하는 연명치료를 중단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식물인간 상태에서는 가끔씩은 의식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 이 연명치료 중지를 살해행위라고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두 상태의 차이점을 확인해 보았는데요, 가장 간단하게 말하자면 뇌사 상태에서는 절대로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생명연장장치를 해 놨어도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식물인간 상태에서는 드물기는 하지만 회복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간 전체가 죽은 것은 아니라 자발적 호흡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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