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종류 구분하기
리모콘 건전지도 까딱까딱, 도어락에서도 음악소리가 나기 시작하길래 쿠팡 로켓배송으로 건전지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살 때마다 이전에는 꼭 편의점에 건전지를 들고 가서 크기를 비교해 보고 샀는데요, 지금도 주문할 때마다 종류 구분 꼭 확인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한동안 안 차던 시계를 좀 차볼까 싶어서 봤더니 건전지 다 되어서 쉬고 있길래 다이소 가서 단추처럼 생긴 것을 샀는데 사이즈가 안맞아서 돈 버리고 시간도 버리게 되었습니다. 미리 종류 사이즈 확인해 두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남들은 다 알고 있는데 나는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는 건전지 종류 구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USB충전 등으로 예전만큼 많이 필요하진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일상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건전지 라는 것은 뽈록나온 양극에는 망간, 약간 들어간 부분인 음극에는 아연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차 전지와 2차 전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870년 프랑스의 화학자가 만든 1.5V 르클라세 건전지가 원형입니다.
1차 전지라는 것은 우리가 보통 사용하고 있는 다 쓰고 방전되면 다시 충전해서 쓸 수 없는 건전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1차 전지에는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일반 건전지인 망간건전지가 있으며 보통 1.5v입니다.
1차 전지 속에는 또 알칼리 전지가 있습니다. 똑같이 1.5v이지만 망간에 비해 수명이 3배 정도 길고 전해액으로 수산화칼륨을 사용합니다. 망간전지는 염화암모늄을 전해액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은전지라고 해서 보통 단추형으로 동그랗고 납작하게 생긴 건전지입니다. 요즘은 수은전지는 거의 사라지고 산화은이나 리튬으로 대체 되었지만 여전히 수은전지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전에 시계 등에 많이 사용했을만큼 자체 방전이 적습니다.
수은전지가 위험해서 산화은등으로 대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산화은전지라고 불러야 하는 단추형 납작한 건전지는 첫글자가 S로 시작되면서 보통 1.55v입니다. 손목시계나 계산기 등에 주로 많이 사용되는데 그만큼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곳에 사용하게 됩니다.
망간 리튬전지도 있습니다. 이는 망간전지보다 오래 사용한다는 알칼리전지보다도 더 수명이 길고 그만큼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첫글자는 C로 시작되고 보통 3V이며 우리가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건전지는 아닙니다. 인터넷 또는 전자제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자동차리모콤, 통신장비 그리고 컴퓨터 메인보드 등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내용물 등으로 구분하는 건전지 말고 형태 또는 크기로 구분하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보통 사려고 보면 AA형, AAA형 뭐 이런 식으로 구분하던데요, 그 종류별 차이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AA형 건전지 라는 것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통 1.5v이고 작은 완구등에도 사용하고 도어락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AAA형 건전지 라는 것은 AA형 보다 좀 더 작은, 한사이즈 작은 것으로 리모콘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체중계 등에서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C형 건전지는 AA형 건전지보다 약 두배 정도 크고 랜턴, 큰 장난감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D형 건전지는 AA형 건전지의 3배 정도크기입니다.
우리가 보통 많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건전지 종류 구분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9V, CR2, 4LR44, CR2450, LR44등등의 여러 종류가 구비되어 있어 자신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두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2차 전지 또한 여러가지로 구분할 수 있지만 한마디로 충전건건지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차 전지는 1회용이라 방전되면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시나요? 저는 가끔 그렇게 버리긴 하는데 그럴때마다 꺼림칙한게 꼭 죄짓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폐건전지는 일반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려 나중에 땅속에 묻히거나 하면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데 아파트에는 거의 대부분 폐 건저진 그리고 형광등 등을 따로 분리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근처에 폐건전지 분리폐기할 곳이 없다면 주민센터 등의 관공서에 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으니 잘 모아놨다가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폐기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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